크리스 김은 작년 주니어 골프 최고 권위의 맥그리거 트로피 우승에 유럽 아마추어 챔피언십 개인전 정상에 오르는 등 골프 종주국 영국에서 차세대 스타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작년 9월 주니어 라이더컵에서 승점 3.5 점을 따내 팀 최고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크리스 김은 가능성을 알아본 CJ가 이미 정식 계약을 하고 CJ 로고를 달고 뛴다.이번 더 CJ컵 바이런 넬슨 출전도 대회 메인 스폰서인 CJ가 초청했다.크리스 김은 난생처음 PGA 투어 무대를 밟게 된 것이다.
크리스 김의 어머니는 한국, 일본, 미국에서 프로 골프 선수로 활동했던 서지현 씨다.서 씨는 어머니와 코치라는 두 가지 역할을 해내고 있다.
크리스 김은 BBC와 인터뷰에서 “어머니는 긴장감을 관리하는 방법, 한 번에 한 샷씩 치는 방법, 나쁜 샷을 버리고 단순하게 플레이하는 법, 코스 전략 등 모든 걸 알려주신다”면서 “전혀 다른 환경에서 어떻게 대응하는지 나는 모르니까 이번 대회에서도 어머니에게 조언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스 김은 “먼저 컷 통과가 목표”라면서 “컷을 통과한 뒤에 다음 일을 생각하겠다. 14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한명이고, 가능성은 누구한테나 다 열려있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