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오래…’ 롯데홈쇼핑, 독거노인 70명 ‘장수사진’ 촬영

롯데홈쇼핑이 서울영등포지역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홈쇼핑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롯데홈쇼핑이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영등포지역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장수사진 촬영 행사 ‘어르신의 봄날’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9일 영등포구청 별관 내 ‘희망수라간’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구내 노인 70명, 롯데홈쇼핑,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헤어 및 메이크업, 촬영 의상 등을 제공하고, 전문 사진작가를 섭외해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균형 잡힌 식사가 어려운 노인을 위해 건강보조식품도 전달했다. 촬영 사진은 전문가의 보정과 인화 과정을 거쳐 액자로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어르신의 봄날’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수사진(영정사진)을 준비하지 못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참여자의 요청에 따라 올해는 대상을 50명에서 70명으로 인원을 확대해 진행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총 150명의 노인이 장수사진을 찍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경제적 부담으로 장수사진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3년째 장수사진 무료 촬영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이웃을 위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부터 10년째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희망수라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수라간’은 매월 정기적으로 반찬을 만들어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반찬 나눔 활동이다. 설, 추석에는 명절 음식, 여름에는 보양식, 겨울에는 김장김치 등 현재까지 총 6만 3천여 개의 반찬을 전달했다. 지난 1월에는 설날을 앞두고 소외계층 200가구에 롯데홈쇼핑 ‘샤롯데봉사단’ 등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모둠전과 떡국 재료, 과일이 포함된 ‘행복꾸러미’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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