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나만 출근해” 26%…가정의 달 선물은 단연 ‘현금’

[KB국민카드 제공]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근로자의 날인 1일 출근한 사람들이 26%,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문화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7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이날 가정의 달을 맞이해 고객 패널 ‘이지 토커’ 440여명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선물 준비·기념일 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5월 주요 기념일에 발생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로 외식 소비를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결과 5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주요 기념일에 선물 1위는 용돈(현금·상품권)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에는 용돈으로 5만 초과~10만 이하 41%, 어버이날에는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를 준비한다는 답변이 2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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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종류 순위를 살펴보면 어린이날은 장난감(38%), 의류·잡화(14%), 어버이날에는 꽃(카네이션 등 38%), 건강식품(13%) 순이었고, 비율이 높지는 않지만 두 기념일 모두 마음을 담은 편지(모바일 메시지 포함)가 있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5월의 기념일에 무엇을 하는 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 친인척 등 식사 모임을 한다’는 답변이 많은 기념일에 걸쳐 높게 나타났고, 뒤를 이어 영화, 놀이동산과 같은 문화생활, 쇼핑, 여행 등을 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근로자의 날에는 ‘집에서 휴식을 한다’가 48%로 주말처럼 일상에 쉼을 주는 하루로 보낸다는 답변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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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는 또 무엇을 먹을지 고민이 많은 5월의 기념일에 어떤 음식이 평소 대비 가장 많이 선택을 받는지 최근 3년 간 5월의 외식 소비데이터로 살펴봤다. 연도별로 5월 일평균 대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에 매출 증가가 가장 높은 업종은 한식은 해산물(민물장어, 게요리 등), 양식은 패밀리레스토랑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설문 조사를 통해 가정의 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설문 조사를 데이터 분석과 결합해 소비 트렌드 변화를 살펴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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