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잠정 주택 매매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의 잠정주택매매지수가 전월 대비 3.4%, 전년동기 대비 0.1% 오른 78.2를 기록했다. 이로써 미국의 잠정주택매매지수는 2월에 이어 3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남부의 상승폭이 7%로 가장 높았고 6.8%의 서부와2,7%의 북동부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중서부만은 4.3% 하락했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3월 수치가 지난 1년새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거래량은 좁은 범위 안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는 않았다”라며”잠정주택 매매지수가 증가하려면 재고물량이 늘고 금리가 내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NAR은 올 한해 기존주택 거래건수가 446만채로 전년 대비 9%늘고 내년에는 판매량이 505만채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착공건수는 2024년 143만채(1.2%), 2025년은 150만채(4.9%)늘었다. 주택 중간가는 올해 39만6800달러(1.8%), 2025년은 40만 3800달러(1.8%)까지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