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주택가격 지수↑…LA 뉴욕 샌디에고 역대 최고 상승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가 내놓는 지난 2월 미국의 주택 가격 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6.4%,전월 대비 0.4%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승폭 기준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지수를 세분하면 10대 도시의 주택가격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8%오르며 1월의 상승폭 7.4%를 넘어섰고 20대 도시의 주택가격지수도 7.3% 상승하며 1월 상승률 6.6%를 웃돌았다.

대도시 중에서는 샌디에고가 11.4%로 1월(11.2%)에 이어 두 달 연속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카고와 디트로이트는 각 8.9%로 그 뒤를 이었다.

LA,뉴욕, 마이애미는 각 8% 올랐으며 시애틀,댈라스는 각 7.3% 상승했다.

대도시 중 샌디에고, LA, 뉴욕 그리고 워싱턴 DC의 경우 상승폭 기준 역대 최고치다. 오리건주 포틀랜드는 2.2% 오르는 데 그쳐 조사 대상 대도시 중 가장 낮은 상승폭을 보였다.

한편 케이스 쉴러 지수와 별도로 발표된 연방주택금융청(FHFA)의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와 7%상승하며 1월의 0.1% 하락에서 반등에 성공했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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