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 고도화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하나은행은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맞춰, 개인사업자·프리랜서 손님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를 통해 여러 금융기관의 다양한 금융 거래내역들을 한 번에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도록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를 고도화했다고 1일 밝혔다.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는 매년 세금 신고기간마다 금융 거래내역 제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던 개인사업자들의 불편을 제거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개발해 특허출원까지 완료한 금융 서비스다. 출시 이후 11개월간 3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이용건수가 4만 건을 넘어서는 등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하나은행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대상 금융기관 확대 ▷대상 거래내역 확대 ▷대상 손님 확대 등 세 가지 측면을 개선했다. 특히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하나은행은 물론 여러 금융기관의 다양한 거래내역을 전송할 수 있게 했다.

‘마이데이터’로 연결된 은행·저축은행·카드사의 ▷입출금거래내역 ▷대출거래내역 ▷카드명세서 등 전송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계좌가 없는 손님도 하나원큐에 가입하고 마이데이터로 자산을 연결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거래내역은 암호화된 엑셀파일로 제공한다. 이를 고객이 입력한 이메일로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등 보안도 강화했다.

하나은행은 서비스 확대 개편을 기념해, 5월 한 달 동안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를 통해 타 금융기관의 거래내역 전송 신청을 완료한 고객 중 1만500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한상헌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장은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여러 금융기관에서 거래내역들을 별도로 취합할 필요없이, 하나원큐만 방문하면 쉽고 편리하게 세금신고 준비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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