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 3연속 최고 등급

도레이첨단소재(대표 김영섭·사진)가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최고 등급(AAA)을 세번 연속으로 받았다. 이는 지속가능한 수출경쟁력을 정부에서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이 회사는 2011년 자율준수거래자 지정 이래 2014년 등급제 전환 때 AAA를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2014년, 2019년에 이어 세번 연속 최고 등급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받았다.

이 제도는 전략물자 수출관리에 필요한 조직 및 규정 등의 관리체제를 갖추고 전략물자 판정과 허가신청 등 수출통제를 자율 이행할 수 있는 기업을 의미한다. 관리역량에 따라 A, AA, AAA 3등급으로 분류된다.

도레이첨단은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 대량생산 시대를 열었다. 탄소섬유를 비롯한 전략물자가 우려국가에 유입되지 않도록 자율준수관리체제를 구축했다. 고객문의부터 제품출하, 통관,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업무체계를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도레이첨단 김영섭 사장은 2일 “전략물자관리는 기업 생존문제를 넘어 국가경제와 안보를 지키는 일”이라며 “지속적 관리체제 개선과 이행의무를 준수해 건강한 수출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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