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990원 상추’…이마트 ‘가격파괴’는 계속된다

이마트의 ‘5월 가격 파격’ 행사 이미지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5월에도 ‘가격 파격’ 행사를 이어간다. 가격파격 3대 식품은 ‘채소-델리(즉석식품)-수산’으로 구성했다.

지난달 3대 식품으로 선정한 미국산 LA갈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배, 애호박은 2배, 토스트용 식빵은 9배로 올랐다. 5월에도 먹거리에 중점을 뒀다.

이달 가격파격은 3일부터 30일까지 ‘990원 상추-중화반점 3종-3000원대 갈치’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우선 ‘적상추/아삭이상추(200g)’를 990원에 판매한다. 현재 판매가인 1980원의 반값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논산, 이천의 상추 농가 45곳을 돌아다니며 직거래로 사전 계약재배를 진행했다. 상추와 함께 쌈케일, 쌈배추, 생채, 적겨자, 비타민 등 쌈채소 5종도 한 달간 990원에 판매한다.

델리에서는 ‘짜장면, 중화 잡채밥, 중화 비빔밥’ 3종을 각 3480원에 판매한다. 원가절감을 위해 포장을 단순화했다. 검은색 접시에 투명 뚜껑을 사용해 부자재 비용을 20%가량 절감했다.

수산에서는 제주 은갈치를 1마리당 3280원에 판매한다. 배에서 잡은 즉시 급냉한 선동 갈치다. 서귀포 수협과 단독 거래해 물량을 확보했다.

그 밖에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40종도 5월 한 달 내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지난달 행사에서 많이 팔린 제품은 이달에도 행사를 이어간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가격파격 선언을 통해 5월에도 가격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이마트의 강점인 선제적 상품 기획으로 먹거리 물가 안정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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