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사 전경.[대구 달서구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달서구는 오는 7일부터 9월말까지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등록업소 대상으로 위생관리 사항에 대한 집중점검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1인 가구 증가와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 등으로 많은 소비자가 배달 음식을 이용하고 있는 추세다.
달서구는 소비자 불만(이물신고, 변질 등)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관리에 나서고자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날씨가 점차 더워짐에 따라 위생점검과 함께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한 안내도 함께 진행해 배달음식점의 위생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사전 위생지도 차원으로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이 점검을 시행해 1차 부적합 업소에 대해서는 계도를 할 예정이며 지적된 업소들에 대해 위생과 담당 공무원이 직접 2차 점검을 시행해 식품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높인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 ▲ 소비기한 경과 원료 및 무표시 원료 사용·보관 ▲ 작업장 내부 위생관리, 이물(쥐, 해충 등) 방지 시설기준 준수 ▲ 개인위생(건강진단, 위생모, 마스크 등) 준수 여부 ▲ 기타 영업자의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배달음식점 시장 확대로 구민의 배달음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위생적으로 취약한 부분에 대해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여름철에 대비해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외식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