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4일(미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MLB)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때렸다.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6으로 내려갔다.
이정후는 4월 30일부터 시작된 동부지역 방문에서 보스톤 레드삭스와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5경기를 치르며 타점 득점 없이 22타수 3안타(0.136)로 부진한 모습이다. 샌프란시스코는 3-14로 대패했다.
비 때문에 1시간 10분 늦게 시작하고, 빗줄기가 거의 경기 내내 내린 이 경기에서 이정후는 필라델피아의 왼손 선발 투수 랑헤르 수아레스에게 고전했다.
1회에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을 관통한 싱커에 서서 삼진을 당한 이정후는 3회에는 3루수 땅볼, 5회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수아레스가 마운드를 떠난 7회 이정후는 필라델피아 우완 구원 투수 호세 루이스의 몸쪽 빠른 볼을 밀어 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1루를 밟았다. 9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까지 무려 9점을 헌납한 바람에 힘없이 졌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