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어린이날 연휴에…’천둥·번개’ 동반 비소식, 최대 100㎜↑ 쏟아진다

어린이날을 3일 앞둔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 앞에서 야외학습을 나온 어린이들이 송파구 캐릭터인 하하, 호호와 함께 비눗방울 놀이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어린이날이자 일요일인 5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지역에 따라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비는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오전과 밤 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소강 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5~6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 5도가 30~80㎜다. 많게는 100㎜ 이상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같은 기간 강원 내륙·산지와 대전·세종·충남, 충북 북부, 전북에 30~80㎜의 비소식, 강원 동해안에 10~50㎜의 비소식이 예보됐다.

충북 중·남부, 대구·경북(북부 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20~60㎜로 예보됐다.

부산과 울산, 경남, 경북 북부 내륙은 30~80㎜로 예보됐다. 경남 남서 내륙과 경남 서부 남해안은 150㎜ 이상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남 중부 남해안 지역도 100㎜ 이상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4~6일 연휴 기간 북부 지역을 제외하고 50~150㎜의 비가 오겠다. 산지는 300㎜ 이상, 중간산은 200㎜ 이상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 북부의 예상 강수량은 30~80㎜(많은 곳 100㎜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4.0m, 남해 1.5∼5.0m로 일겠다.

한편 4일 기상청에 따르면 비가 내리면서 한때 초여름 날씨처럼 무더웠던 낮 기온도 조금 떨어지겠다. 다음 주 낮 기온은 15~27도로 평년 최고기온(20~25도)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