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매월 10일 개인 다회용 컵 이용 시 에코별 2개를 증정하기로 했다. [스타벅스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매월 10일 개인 다회용 컵 이용 시 에코별 2개를 증정한다고 7일 밝혔다. 매월 10일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전개하는 ‘일회용 컵 없는 날’이다.
앞으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중 에코별 적립을 선택한 고객이면 매월 10일 개인 컵 1개 당 2개의 에코별을 즉시 적립 받을 수 있다. 개인 컵을 쓸수록 혜택은 더해진다. 만약 하루에 개인 컵을 이용해 3잔의 음료를 구매하면 총 6개의 에코별 적립이 가능하다. 스타벅스는 이를 통해 매월 10일 약 10만개의 에코별이 추가 적립된다.
스타벅스는 2022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반기별 개인 다회용 컵 최다 이용자 수상을 올해 상반기에도 진행한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기간 동안 개인 다회용 컵을 가장 많이 사용한 고객 1명에게 1년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하고, 차순위 25명에게 1달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개인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개인 다회용 컵 이용을 권유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개인 다회용 컵 이용건수는 전년 대비 12% 상승하며 1000만건 돌파를 앞두고 있다. 스타벅스가 개인 다회용 컵에 대한 시스템 집계를 시작한 2007년부터 올해 4월까지 개인 다회용 컵 이용 건수는 누적 1억5000만건이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642억원에 이른다.
스타벅스는 2018년부터 매월 10일 ‘일(1)회용 컵 없는(0) 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개점 기념의 의미를 담아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한다. 올해는 1월부터 4월까지 개점 25주년의 의미를 담아 매월 250명씩 총 1000명의 개인 다회용 컵 최다 사용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지난 6년간 캠페인 참여 혜택을 누린 고객은 총 100만명 이상이다. 올해 일회용 컵 없는 날에만 개인 컵 사용으로 연간 160만개 이상의 에코별이 제공됐다.
실제로 스타벅스가 400원 할인 외에 개인 다회용 컵 이용 혜택으로 에코별 적립을 도입한 이후 1년 만에 2019년 개인 다회용 컵 이용건수가 84% 상승했다. 처음으로 연간 실적이 1000만건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