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정찰위성 추가 움직임 식별…美 우주군 만나 협력 모색”

김명수 합참의장(왼쪽)이 7일 합참에서, 미 우주군 참모총장 브래들리 챈스 솔츠먼 대장을 접견하고 한미동맹의 우주정책작전 분야에 대한 긴밀한 협력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합참 제공]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이 7일 합참에서 미 우주군 참모총장 브래들리 챈스 솔츠먼 대장을 만나 한미동맹의 우주정책과 작전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합참은 “김 의장과 솔츠먼 참모총장이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와 러·북 군사협력 강화 등 북한의 우주역량이 점증되는 가운데 만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추가 발사 준비를 위한 인원과 차량이 증가한 것이 식별되고 있고 엔진연소 시험도 있었던 정황이 있다”면서도 “아직 임박한 징후는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양측은 이번 만남에서 급변하는 우주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합참은 “연합우주작전 수행체계를 발전시키고 우주전문인력 양성 협력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연합 연습을 확대해 연합우주작전수행 역량과 체계를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접견 내용을 전했다.

한편 솔츠먼 참모총장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현장 이해를 위해 지난 5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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