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보험료 오르면 집값 떨어진다”

[Adobe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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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폭등하는 미국 주택보험이 집값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최근 보험 비교 사이트 인슈리파이의 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주택 보험료가 지난 2021년 이후 지난해까지 2년간 19.8%나 올랐다고 전했다.올해도 보험료가 6%오른다면 연말에는 주택 당 평균 보험료는 무려 2522달러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리얼터닷컴은 보험료가 오를 수록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도 깐깐해져 잠재적 바이어들이 감소할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집값 하락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부동산 포털 레드핀도 가격과 금리 상승에도 주택 구매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다라면서도 “보험료가 계속 높아진다면 집값 하락은 막을 수 없을 지 모르지만 상승 속도는 어느 정도 늦출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루이지애나 주와 같이 자연재해가 잦은 지역에서는 폭등하는 보험료로 인해 셀러들의 리스팅 가격이 떨어지는 현상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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