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제공] |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매일유업은 ‘소화가 잘되는 우유’ 누적 판매량이 8억개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판매량을 190㎖ 멸균제품(높이 105㎜) 크기로 환산하면 지구 2바퀴 둘레에 달한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유제품으로 지난 2005년 출시됐다.
매일유업은 특허 받은 막여과기술(Ultra filtration)공법으로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생산했다. 일반적으로 유당 제거를 위해 많이 사용되는 ‘유당분해효소’ 생산 방식은 유당이 갈락토스와 포도당으로 분리되어 우유에서 단 맛이 난다. 막여과기술이 적용되면 미세한 필터로 유당만 제거돼 우유 본연의 고소한 맛을 살릴 수 있다.
체내에 유당분해효소(락타아제)가 부족한 사람은 일반 우유를 마시면 배 아픔, 복명, 방귀 등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런 경우 우유의 단백질 등 다른 성분과 상관없이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를 마시는 게 좋은 선택이다. 실제로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국내 최초로 한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해 일반우유와 락토프리 우유 음용 비교 시 우유로 인한 불편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을 입증하기도 했다.
매일유업은 이를 기념해 가족·친구와 함께 참여가 가능한 고객감사 선물 이벤트를 펼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오늘 8일부터 15일 수요일까지 매일유업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의 이벤트 게시글에 본인 아이디와 가족 혹은 친구들 중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선물해주고 싶은 사람의 아이디를 신청사유와 함께 댓글로 남기면 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추천인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소화가 잘되는 우유 미숫가루’ 멸균우유를 2박스(박스당 190㎖ x 24개)씩 증정해 총 100박스를 경품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