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가 ‘2024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 참가해 스마트 조명 ‘번개표 스마트 메쉬 K’를 선보였다. [금호전기 제공] |
‘번개표’ 금호전기(대표 이홍민)가 블루투스 통신 방식의 무선 LED 스마조명을 개발해 공개했다.
이 회사는 조달청이 지난달 연 ‘2024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서 선보였으며, 이달 말부터 빌딩 및 조달수요 업체를 대상으로 ‘번개표 스마트 메쉬 K’ 수주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새로 개발한 스마트 메쉬 K는 블루투스 통신으로 기존 스마트조명과 달리 유선 통신선이 필요 없다. 각 등기구에 탑재된 WM(Wireless Module) 칩이 통신선을 대체해 무선으로 그물망처럼 연결돼 작동된다. 통신선이 필요 없어 공사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건물 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적용하지 않은 건물도 조명을 PC로 제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건물의 공간별, 층별 조명 등 다양한 공간의 전력을 PC관제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 확인, 낭비되는 전력을 최소화한다고 금호전기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일반 형광램프 및 LED조명을 대체할 수 있어 산업체, 대학, 빌딩, 공공기관과 같은 전력 절감이 필요한 모든 건물에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 메쉬 K가 에너지 절감, 탄소중립 실현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