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림생물자원 보전·복원 위해 맞손

김용석(왼쪽 세 번째부터)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와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한창술 백두대간수목원 원장 등이 8일 산림생물자원 보전·복원 업무협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롯데정밀화학은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산림생물자원의 보전·복원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정밀화학과 한수정은 지난 8일 국립세종수목원 대회의실에서 산림생물다양성 보전·복원을 위한 업무협의를 열고 산림훼손지의 산림복원을 위한 소재 기술개발 등 협력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이를 위한 공동사업를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스페셜티 소재 분야 신규 용도로 토양개량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번 협력은 실제 산림훼손지 토양을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신제품 기술개발과 상업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고 롯데정밀화학은 설명했다.

이번 협력은 기업에 공공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개방하는 K-테스트베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한수정은 지난 2021년부터 기획재정부 K-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해 정원식물·용품, 자생식물·종자 기술개발 등의 ▷단순실증 ▷기술·제품성능확인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사막화가 심각해짐에 따라 토양개량 소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한수정과 기술실증, 공동사업 협력을 통해 국내외 산림·작물 보호를 돕는 스페셜티 소재를 조기 상업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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