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 기업 휴롬(대표 김재원)이 건조 분쇄형 ‘음식물처리기 2세대’(사진)를 새로 출시했다.
신제품은 120도의 고온 살균건조 및 분쇄를 통해 국물이나 양념이 많은 음식물쓰래기도 한 줌의 가루로 처리해 부피를 최대 96% 감량한다. 고온으로 수분 없이 바짝 건조시키기 때문에 유해균 99.9% 박멸, 독성악취 99.5%를 없앤다고 회사 측은 주장한다.
또 500g 이하 소량의 음식물쓰레기를 3시간 내 처리할 수 있는 ‘쾌속모드’가 신제품에 추가됐다. 쾌속모드로 소량의 음식물을 즉각 처리하거나 압력밀폐 냉각 기능이 있는 ‘보관모드’를 통해 부패나 악취 없이 최대 2.5ℓ까지 음식물을 보관했다가 ‘표준모드’로 처리할 수도 있다고 휴롬 측은 밝혔다.
작동 중 추가 투입도 가능해 음식물쓰레기가 모일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고도 했다. 추가 투입해도 투입물에 대한 시간을 산정해 재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업그레이드된 복합 활성탄필터를 사용해 음식물처리기 1세대와 암모니아 수치를 비교 분석한 결과, 생선 비린내가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 악취걱정이 없다고 덧붙였다.
휴롬 관계자는 “처음 선보였던 2022년 제품에 비해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사편의성을 대폭 높였다”고 전했다.
손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