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간 63억 투입” 오창·창원,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조성한다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오창혁신지원센터(왼쪽부터), 과학지식산업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3년 간 충북 오창 과학산업단지, 경남 창원 디지털 혁신밸리 등에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디지털 생태계로의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 내 최적 입지를 선정해 디지털 기업과 인재 성장 거점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창은 오창 신도시로 평균 34.4세 청년인구 유입, 이차전지와 반도체 산업 성장, 창원은 인구 100만명 창원특례시 상업중심지에 위치, 창원국가산단 도보 거리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오창, 창원에는 3년간 63억원의 국비가 지원되고. 특화 성장 전략 수립 및 거점의 브랜드화, 디지털 인프라의 집약적 구축을 통한 핵심 시설 기능 강화, 거점 내 미래 중심 기업 육성을 위한 기업 밀착형 과제 지원 등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오창 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IT 제조기업의 연구개발센터 유치와 집적, 반도체·이차전지 등에 클라우드·AI 기술을 공급하는 디지털 기업 유치 및 육성에 착수한다.

판교테크노밸리 등 수도권의 주요 첨단산업 거점과 1시간 거리이고, 임대료가 비교적 저렴하다는 강점이 있다.

경남도는 창원 국가산단 인근 경남 디지털 혁신밸리에 디지털 기업과 인재를 집적하고, AI·메타버스 등 기술을 공급하는 거점으로 조성한다.

산학융합원 캠퍼스관 등 경남 디지털 혁신 허브를 핵심 시설로 활용·구축하고, 임차료 100원 공유오피스 등을 통해 수도권 디지털 기업 유치를 지원한다. 향후에는 지상 25층 규모 경남 디지털 혁신타운을 건립해 랜드마크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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