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행복진흥원은 지난 10일 다문화 가족 소통 활동 교통비 지원을 위해 교통카드를 전달했다. 정순천 대구시행복진흥원장(왼쪽)과 윤준혁 대구광역시가족센터협회장.[대구시행복진흥원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행복진흥원은 지역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교통비 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4년 교통복지사업 '다 함께 대구로' 일환으로 진행된다.
교통복지사업 '다 함께 대구로'는 대구시·㈜DGB유페이·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약을 통해 교통카드 장기미사용 충전선수금을 활용한 대구시민 복지 증진 사업으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복지사업을 대구행복진흥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행복진흥원은 올해부터 지역 다문화 가족을 발굴하여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 거주 만 6세 이상 만 65세 이하 다문화가족 구성원으로 가족 소통 활동 프로그램 참여자다.
신청은 9개 구·군 가족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한 1000명에게 1인당 5만원 상당의 교통카드 1매가 지원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 부모가족, 다자녀가구(2인 이상), 일반다문화가족 등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 가족 소통 활동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는 대중교통(버스, 도시철도)을 이용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고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현재 탄소중립 실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All 타'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월 2회 이상 대중교통(버스, 도시철도)을 이용한 대구시민(만 14세 이상)은 대구행복진흥원 누리집에서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매월 400명씩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정순천 대구시행복진흥원 원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