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두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지난 12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J20 정상회의(J20 Summit)에서 발언하는 김형두 헌법재판소 재판관. [연합] |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헌법재판소는 김형두 재판관이 12∼1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J20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재판관은 회의에서 사법에 의한 시민권 증진과 사회통합, 기후소송과 지속 가능한 발전, 사법효율 향상을 위한 디지털 변혁과 기술 활용에 관한 대한민국의 쟁점을 소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와 법원의 주요 결정과 고민에 대해 논의했다.
J20 정상회의는 G20(주요 20개국) 회원국의 헌법재판소장·대법원장 등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로 이번 회의에는 루이스 로베르토 바로소 브라질 연방대법원장, 슈테판 하바트 독일 연방헌법재판소장,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헌법재판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김 재판관은 회의 참석에 앞서 미국을 경유하면서 조지아주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방문해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