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도 연도교 준공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옹진군 시·모도 연도교가 준공됐다.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0월 착공한 옹진군 북도면의 시도와 모도를 잇는 ‘시·모도 연도교’는 폭 10.4m 총연장 570m의 왕복 2차선 교량으로 총사업비 205억원이 투입됐다.
기존 시도와 모도를 연결하던 교량은 콘크리트 박스로 건설돼 해수의 흐름을 저해하고 이로 인해 각종 환경문제가 발생했었으나 이번 시·모도 연도교 개통으로 이 문제가 해소됐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시·모도 연도교 건설로 후손들에게 깨끗한 자연환경을 물려줄 수 있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북도면의 교통과 정주여건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돼 오는 2025년 영종도와 북도면이 연륙되면 북도면이 수도권 제1의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은 14일 북도면 시도리 물량장에서 ‘시·모도 연도교 건설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경복 옹진군수를 비롯해 신영희 인천광역시의회 부의장, 이의명 옹진군의회 의장 및 유관기관과 건설공사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