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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성년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덕수궁 돌담길에서 올해 성년이 된 2005년생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성년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덕수궁 돌담길에서 올해 성년이 된 2005년생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8명의 청소년이 전통 문화유산인 ‘전통 성년례’를 재현할 예정이다.
전통 성년례란 관혼상제(冠婚喪祭)의 시작인 관(冠)에 해당하는 의식으로, 성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시는 이 행사를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 시는 1987년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처음 시작해 현재까지 매년 5월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성년이 주인공이지만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이 마련해 축제처럼 진행된다.
전통성년례 외에 가수 하림, 각종 청소년 동아리가 돌담길 곳곳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 시내 청소년시설 31곳에서 운영하는 마음건강 안내소, 청춘 상식, 퍼스널컬러 찾기 등 체험 행사장도 열린다.
청년 지원 정책을 안내받을 수 있고,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를 주제로 한 캠페인도 열린다.
관련 문의는 서울시청소년시설협회, 유스내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전통성년례는 관혼상제 중, 관에 해당하며 청소년들이 어른이 되는 큰 의례”라며 “청소년들의 성년 됨을 축하하며 시민과 함께 성년의 날을 즐기고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