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넷째주 수요일에 직접 동주민센터로 찾아가 자전거를 점검·수리해주는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서초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넷째주 수요일에 직접 동주민센터로 찾아가 자전거를 점검·수리해주는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는 집 근처에 자전거 수리센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구가 마련한 서비스다.
수리센터에서는 핸들, 체인,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등과 관련된 기본적인 점검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점검 후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등의 부품 교체가 필요할 경우에는 부품 비용을 받고 수리를 진행한다.
구는 또한 양재천, 사당역, 방배역에서 자전거를 점검·수리해주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상설 운영하고 있다.
양재천과 사당역 수리센터에서는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고압·고온의 스팀세척기를 사용해 자전거를 청소해주는 자전거 세척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전거 수리를 원하는 주민은 구 홈페이지에서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 일정을 확인하고 가장 가까운 주민센터나 양재천, 사당역, 방배역 수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간편하게 자전거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수리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친환경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 활성화를 통해 탄소중립도시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