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아메바 경영’ 日 교세라와 생산혁신

이길섭(왼쪽 네 번째부터) 한화오션 조선소장 부사장과 마츠나가 카즈히로 교세라 사업부장이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은 일본 전자 장비·부품 기업 교세라와 손잡고 조선업 특화 경영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세라는 ‘아메바 경영’으로 명성이 높은 기업이다. 아메바 경영 시스템은 세분된 소집단에 결정권을 전적으로 위임해 각 집단이 경영 목표를 능동적으로 달성하는 전원 참가형 분권적 경영 시스템이다.

한화오션은 조선업 최초로 아메바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전 구성원이 회사의 주인이라는 경영 마인드와 원가절감 문화를 정착해 생산혁신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지난 16일 조선업 특화 경영시스템 도입을 위한 생산, 설계, 원가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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