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대륙 뒤흔든다”…‘부스터 프로’ 中 진출

에이피알 ‘부스터 프로’. [에이피알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에이피알이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부스터 프로’를 중국 본토에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지난 2022년 뷰티 디바이스로 중국에 진출했다. 올해 1분기에는 ‘중국 틱톡’으로 불리는 더우인(音)에서 미용기기 분야 9위에 올랐다. 10위권에 있는 해외 브랜드는 일본 ‘야만(YA-MAN)’과 에이피알뿐이다.

에이피알은 중국 시장을 강화해 글로벌 뷰티 부문에서 영향력을 키울 계획이다. 중국 뷰티 시장은 미국에 이어 2위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중국 내 ‘스킨케어 하이테크’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 규모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 공략은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이 핵심이다. 특히 현재 중국 인플루언서인 ‘왕홍’들과 협업한다. 왕홍은 ‘왕뤄홍런(網絡紅人)’의 줄임말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유명인을 지칭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국내외 소비자를 사로잡은 혁신 뷰티테크를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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