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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최근 발생한 ‘서울대 n번방’ 사태와 관련해 서울대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대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향후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구성원들이 더욱 경각심을 갖도록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그러면서 “이를 위해 부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해 관련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른바 ‘서울대판 n번방’으로 알려진 이번 사건은 서울대 재학생 2명을 포함한 피의자 5명이 대학 동문 12명을 포함해 피해자 수십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를 저질러 경찰이 수사에 나선 사건이다.
이들은 피해 여성들의 졸업사진과 SNS 사진 등을 이용해 불법 합성물을 제작하면서 텔레그램을 통해 공유·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