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정원박람회 5일만에 100만명 돌파…역대 최단 기간 최다 방문객 기록

서울시가 16일 개막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전날 행사 5일째를 맞아 방문객이 100만명을 돌파해 102만명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행사장 전경.[서울시 제공]
정원문화 프로그램 전경.[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가 16일 개막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전날 행사 5일째를 맞아 방문객이 100만명을 돌파해 102만명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2015년 서울정원박람회 개최 이후 최단 기간 최다 방문객 기록이라고 시는 전했다.

개막 이후 첫 주말인 18~19일에만 50만명이 방문해 단숨에 서울의 5월 나들이 명소로 떠올랐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정원을 통해 서울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드리겠다는 서울시의 진심이 통한 것 같다”고 말했다.

1만460㎡의 역대 최대 규모 부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정원작가, 학생, 시민, 외국인, 기업, 기관 등이 참여해 76개의 정원을 조성해 다양한 정원문화를 공유한다. 서울 각 자치구는 물론 대구, 대전, 경기, 충북, 경북, 세종 등의 지방자치단체에서 방문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22일까지 본 행사를 운영하고 26일까지 4일간 상설전시 특별전을 열 계획이다. 61개 정원 상설 전시는 10월 8일까지 이어진다. 10월 폐막 전까지 다양한 정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는 정원 행사를 6월 1~2일 열리는 쉬엄쉬엄 한강 3종축제와 연계해 ‘한강풀멍타임’을 진행한다. 또 ‘조각도시 서울 프로젝트’와도 연계해 다양한 조각작품을 전시하고 6월 1일에는 뚝섬한강공원에서 ‘드론 라이트쇼’를 연다.

시는 올해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내년에는 보라매공원과 도림천 등 서울 서남권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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