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를 이용한 대체 참치, 연어 활용 예시. [인테이크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대체식품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INTAKE)가 해양수산부의 국책과제 주관사로 선정, 해조류를 이용한 대체 참치·연어 원육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인테이크가 주관기관을 맡았다. 서울대학교, 경기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상명대학교(천안산학협력단), 풀무원, 에이치엔아이, 한빛향료 등 8개의 공동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약 60억원 규모의 개발비를 지원 받고, 2028년까지 4년 9개월 동안 진행한다.
인테이크는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3D프린팅 기술 및 근육모사기술, 대체지방 제조기술을 이용한 연어·참치 등 원육의 부위별 정밀모사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가공육 위주의 대체육이 아니라 어육개발을 시작으로 참치·연어 부위별 원육모사를 통한 고부가가치의 대체해조육을 개발한다. 인테이크는 3년 이내 국내를 넘어 세계 1등 그룹과 기술 격차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녹엽 인테이크 대표는 “나스닥에 상장한 ‘비욘드 미트’와 추후 상장 예정인 ‘임파서블 푸드’를 넘어서는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