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당시 상황 녹화 안 된 이유 조사할 것”
미국 루이빌 경찰이 지난주 메이저 골프대회 PGA 챔피언십 기간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체포한 경찰관에 대해 조사를 벌인다.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루이빌 경찰이 지난 17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장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2라운드 전 셰플러를 체포할 당시 경찰관들이 규정을 잘 지켰는지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루이빌 경찰은 경찰관들이 셰플러를 체포하는 동안 카메라(보디캠)가 왜 작동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루이빌 경찰 규정에 경찰들은 항상 카메라를 작동 준비 상태로 유지하고 활동하기 전 녹화 모드로 활성화해야 한다.
셰플러는 17일 당시 교통사고 때문에 도로를 통제하는 경찰관을 밀어붙여 다치게 했다는 혐의로 체포돼 조사받고 풀려났다. 경찰관 폭행을 포함한 4건의 혐의로 기소된 셰플러는 6월 초 법원의 심리를 받는다.
경찰에 체포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PGA 챔피언십 공동 8위에 올랐던 셰플러는 24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 출전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