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부산콘서트홀 전기설비 안전진단·사용전검사 실시

지난 16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이 부산콘서트홀 전기시설물 안전진단을 벌이고 있다. [사진=부산도시공사]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부산콘서트홀의 준공을 앞두고 전기시설물 안전 확보와 전기재해 예방을 위해 지난 16일 전기설비 안전진단과 사용전검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의 대표적 공연장이 될 부산콘서트홀은 상용 2회선, 계약전력 3,500㎾, 비상용 예비전원설비 750㎾, 에너지저장장치(ESS) 200㎾, 연료전지 17㎾, 전기자동차 충전시설(급속 50㎾ 1기, 완속 7㎾ 5기), 무대특장설비 등 다양한 전기설비가 설치돼 있다.

부산도시공사가 해당 건물 전기시설 점검과 관련해 전기안전전문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의뢰해 전기안전진단과 사용전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든 부분에서 기술기준에 적합하게 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안전진단은 공공건축물에 대한 전기 안전성 확보를 위해 법정 검사인 사용전검사와는 별도로 실시하는 검사다. 첨단 계측장비를 동원해 변압기, 차단기, 케이블 등 전력 계통 전반의 상태 점검과 잠재적 유해 위험 요소까지 파악해 다중이용시설의 전기재해 예방에 기여한다.

공사는 준공 전 전기시설뿐 아니라 승강기설비, 소방시설, 기계설비 등에 대해서도 점검을 완료해 공공건축물의 전방위적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부산의 대표적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의 전기재해를 예방해 관람객과 이용자의 안전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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