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미국의 주택 구매자들이 지불한 다운페이먼트 중간가는 2만 6000달러(매입가의 13.6%)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터닷컴의 최근 집계 결과에 따르면 다운페이먼트 기준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3분기의 3만400달러(매입가의 14.7%) 대비 4400달러(1.1%포인트)하락한 것이지만 전년동기 1만 2000달러 대비 3%, 팬데믹 이전 평균치인 10.7%와 비교하면 1만 4000달러 늘어났다. 1분기 기준 다운페이먼트 역대 최고다.
리얼텃닷컴은 “1분기 다운페이먼트 금액이 지난해 3분기 대비 감소한 것은 주택 거래가 줄면서 재고가 증가했고 이로 인해 바이어들 간 경쟁이 어느 정도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 가격과 금리가 상승하는 추세여서 바이어 층은 고소득 층 또는 소유 주택의 에퀴티를 바탕으로 자금력을 갖춘 재구매자로 한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