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ESG 경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대구지역 ESG 경영 컨설팅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기업의 평가 기준이 재무적 요소에서 비재무 요소인 ESG로 빠르게 전환되며 고객사, 투자자 등의 ESG 정보와 관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지역 기업은 정보 부족, 전문인력 부족, 비용 부담 등으로 ESG 대응을 어떻게 해야 할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구상의와 대구시는 지역 기업들이 ESG 경영을 선제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업체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ESG 경영 컨설팅과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컨설팅 2개 부문을 지원하며, ㈜부성티에프시, ㈜YH데이타베이스, ㈜와이.엠.피, 화인시스템㈜, ㈜유림테크, 삼익THK㈜, 와이제이링크㈜ 7개사가 참여한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대구상의와 대구시, 컨설팅 수행기관인 대구은행, 컨설팅 참여기업 7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ESG 경영 컨설팅 지원사업 협약식과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컨설팅에 참여한 A 중소기업 대표는 "ESG 경영이 기업 발전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어려움이 많다. 이번 컨설팅이 ESG 경영을 실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컨설팅에 참여하는 기업이 업종별 ESG 선도기업이 돼 관련 기업에게 ESG 경영을 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