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 [아프리카TV 제공] |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SOOP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들이 온라인으로 커스텀 굿즈를 판매할 수 있는 커머스 생태계가 열린다.
SOOP은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샵프리카’와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마플샵’이 손잡고 스트리머들이 손쉽게 굿즈를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SOOP은 팬덤 커뮤니티를 보유한 스트리머들이 굿즈 제작을 통해 팬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커머스 플랫폼를 활용한 수익 다각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스트리머들은 자신만의 굿즈를 원스톱으로 간편하게 제작하고, 샵프리카 플랫폼 및 자신의 SOOP 방송국을 통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제작 가능한 굿즈 상품도 의류와 액세서리, 포토카드, 생활용품 등 다양하다.
굿즈 제작을 희망하는 스트리머들은 샵프리카 내 굿즈 만들기에서 제작하고 싶은 상품에 자신만의 이미지나 텍스트를 등록하고, 본인이 원하는 상품 판매가를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심사 후 등록 완료된 상품은 스트리머의 방송국과 샵프리카 마플샵 굿즈 카테고리에 자동으로 연동된다.
아울러 샵프리카와 마플샵은 스트리머 굿즈 제작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다음 달 10일까지 라이브 콘텐츠를 통해 마플샵 굿즈를 2개 이상 제작한 스트리머 30명에게 추첨을 통해 제작 지원금을 지급하고, 마플샵 굿즈를 구매한 유저 중 30명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8일 SOOP의 메타버스 플랫폼 ‘프리블록스’에서 진행된 자선행사 숲트리머’s 플리마켓에서는 샵프리카와 마플샵 굿즈 제작 서비스를 통해 20여 명의 버추얼 스트리머가 자신만의 캐릭터를 담은 약 60종의 굿즈 상품을 제작해 판매했다. 수익금 전액은 아동 및 청소년 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