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 ‘2024년 사업장 금연환경 조성 사업’ 참여 사업장 모집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사업장에서의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산업재해 예방과 기업의 자율 보건관리 체계 구축 지원을 위해 ‘2024년 사업장 금연환경 조성 사업’ 참여 사업장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장 금연환경 조성 사업’은 사업장 내 금연과 근로자 건강증진을 궁극적인 목표로,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국가금연지원센터-사업장-지역사회’ 차원의 노력을 확산하고 사업장에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KHEPI는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와 함께 건강한 사업장 문화를 만들기 위한 표준화된 서비스 제공 체계, 절차 등 제반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금연환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흡연자뿐만 아니라 비흡연자도 함께 할 수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해, 다양한 기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KHEPI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을 6월 3일까지 모집하며, 6월 7일에 대상자 선정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이 중 제공 서비스의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역, 규모, 유형의 사업장을 선정, 지역사회 공공 자원을 활용해 약 6개월간 신체활동, 영양, 음주폐해예방, 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 통합적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사업주와 관리·감독자 및 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건강증진을 위한 소통 리더십과 금연 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을 주제로 연수회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근로자 건강위해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보건, 안전 조치 등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많은 사업장에서 근로자 건강을 위한 환경 조성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KHEPI 국가금연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사업장과 지역사회의 거버넌스를 통해 근로자가 담배 없는 일터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사업장 내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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