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CJ 글로벤터스 2기’ 선발

CJ 글로벤터스 2기 공고문. [CJ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CJ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CJ인베스트먼트가 ‘CJ 글로벤터스 2기’로 스타트업 톱20(Top 20)을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신스타프리젠츠(로봇주방), 콜로세움(이커머스 풀필먼트 서비스), 포자랩스(AI 음악 창작 플랫폼), 도구공간(자율주행 순찰로봇) 등이다.

CJ글로벤터스 2기는 차별적인 비즈니스 모델 및 기술, 글로벌 역량 및 경쟁력 중심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기업과 실제 사업 연계 가능성에 높은 선발 비중을 뒀다.

CJ관계자는 “심사 과정에서 80곳 정도를 1차로 추린 뒤에 이들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기업의 관심도를 확인해 선발했다”고 말했다.

CJ글로벤터스 2기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오는 30일 향후 계획과 일정을 소개하고, 오리엔테이션 및 글로벌 기업과 성공적인 첫 미팅을 위한 부트캠프(Boot Camp)에 참여한다.

이후 글로벌 기업과 오는 6~9월까지 Meet-Up(기술 및 서비스 소개 미팅)을 진행한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의 맞춤형 멘토링,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에도 참여한다. 또 수요 조사를 거쳐 해외 VC(벤처 캐피탈) 대상 IR(기업설명회), 타 글로벌 기업과 추가 연계 기회를 갖는다.

오는 11월 예정된 성과공유회에서는 프로그램 참여 과정 및 글로벌 기업과 Meet-Up 성과를 바탕으로 톱3(Top3)를 선발한다. 팀당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지급한다.

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유망한 스타트업을 육성해 글로벌 무대에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많지만, CJ글로벤터스 같이 글로벌 기업에 선매칭을 하고 맞춤형 육성을 지원한 사례는 최초”라며 “글로벌 기업과 국내 유망 스타트업 간 실질적인 사업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J 글로벤터스 2기’에 선정된 스타트업 톱20(Top 20). [CJ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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