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중구 남대문광장 일대에서 ‘수제맥주 큰맥 페스티벌’이 열린다.[중구 제공] |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남대문광장 일대에서 ‘수제맥주 큰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구 설명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상인회(회장 문남엽)는 수제맥주 브루어리와 연계한 먹거리 야시장을 운영해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이 남대문시장을 더 많이 방문하도록 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남대문 맥주, 아트몬스터, 더홋, 동두천브루어리, 더테이블, 웨스트앤드, 히든트랙, 버블캐미스트리, 바네하임, 완벽한 인생, 몽트비어, 크래프트 루트, 태평양조, 화수브루어리, 고릴라브루잉, 라인도이치 등 16개 수제맥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테이크와 족발, 소시지 등 맥주와 곁들일 안주도 판매된다. 밤 9시까지 디제잉과 버스킹 공연도 아울러 진행될 예정이다.
새로 조성된 아케이드 구간을 방문해 SNS에 올리거나 아케이드 조감도 사진 콘테스트 등 이벤트도 진행되며 액세서리, 아동복 등 남대문시장 대표 상품 플리마켓도 열린다.
개막식은 30일 오전 11시 숭례문 앞 남대문광장에서 열린다. 전영록, 마로니에 김정은, 주하 등 축하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남대문시장 아케이드는 서울시 랜드마크 디자인을 반영해 지난 4월 착공했으며 2025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상인의 날 행사는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남대문 아케이드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남엽 남대문시장상인회장은 “상인회 주도로 첫선을 보이는 큰맥페스티벌을 남대문시장을 대표하는 축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