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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미국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인식이 늘면서 5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 밖으로 반등했다.
28일(현지시간)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 발표 자료에 따르면 5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102.0(1985년=100 기준)으로 4월(97.5) 대비 4.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96.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 2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낸 바 있다.
현재 사업·노동시장 상황에 대한 소비자 평가를 반영한 ‘현재 상황 지수’는 4월 140.6에서 5월 140.6으로 올랐다.
사업·노동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단기 전망을 반영한 ‘기대지수’는 4월 68.8에서 5월 74.6으로 상승했다.
다만, 기대지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위험 신호로 여겨지는 80선 미만 구간에 4개월 연속 머물렀다고 콘퍼런스보드는 설명했다.
콘퍼런스보드의 데이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강한 노동시장이 현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전반적인 평가를 지속해서 북돋웠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