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선 지하화 추진 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헤럴드경제(안산)=박정규 기자]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8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산선 지하화 및 상부개발 추진 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정부가 발표할 1차 선도 사업 대상지 발표를 앞두고 안산선(4호선) 지하화를 위한 전담 대응 실무추진단(TF팀)을 꾸린 시가 구체적인 전략을 모색하는 차원이다.

공식적인 실무추진단(TF팀) 출범식을 겸해 진행된 이날 착수보고회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협의기관인 경기도, 경기연구원, 한국철도공사 등 협의기관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다.

보고회에선 용역 수행사인 (주)삼안, (사)대중교통포럼, ㈜아이씨디건축사사무소)의 과업 수행계획 발표 이후, 구체적인 용역 추진 방향에 대해 참석자 간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현재 지상에서 운행 중인 안산선(4호선)은 신·구도시 간 도시생활권의 물리적 단절을 비롯해 각종 소음과 진동 발생 등으로 인해 시민 불편이 가중되는 등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용역을 기반으로 안산선 지하화 방안 수립 및 타당성을 검토하고 상부 개발계획 및 추진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지하화에 대한 효율적 추진 동력을 마련함으로써 오는 10월 1차 선도 사업에 신청하고, 12월경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속 가능한 사업추진 동력 마련 등을 위해 철도교통과 및 각 사업 담당 팀장 등으로 구성된 실무추진단(TF 단장:김대순 부시장)에 공식 출범식을 갖고 향후 국토교통부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에 적극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선(4호선)으로 인해 단절된 신·구도시의 생활권을 연계해 도시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번에 출범한 실무추진단을 주축으로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 관련 공공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철도 지하화 사업을 이끌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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