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성남시 독거노인에 ‘토탈 건강관리 솔루션’

2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1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시니어 웰니스 프로그램' 지원사업 전달식에서 김해곤(오른쪽부터)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이 박숙자 성남시독거노인센터 센터장, 송승호 SCL 건강증진센터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지역자치단체, 의료기관과 함께 케어푸드를 활용해 독거노인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 성남시독거노인센터와 성남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전문 질환식단이 포함된 ‘토탈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독거노인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토탈 건강관리 솔루션’은 전문 영양상담과 출장 건강검진을 통해 전문화된 질환식단을 제공하는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이다. 현대그린푸드가 전문 영양상담과 질환식단을 제공하고, SCL이 출장 건강검진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자택을 방문해 영양상담을 하고, 질환식단을 전달하는 재가(在家) 서비스도 국내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솔루션에서는 혈액종합검사와 비타민 프로파일검사, 장내세균검사 등 다양한 기능의학검사를 병행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적용한 영양상담 솔루션 ‘그리팅 X(Greating X)’를 활용해 개인별 최적화된 식단식습관·운동법을 제시한다.

아울러 현대그린푸드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자택으로 질환식단을 배송하고,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를 진행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어르신이 직접 균형 잡힌 영양식을 챙겨 먹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케어푸드 역량을 활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시니어 케어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성남시 독거노인 180명을 대상으로 그리팅 당뇨식단 등 질환식단을 무상으로 제공해 왔다. 식단은 1주 4끼 분량이다. 지금까지 누적 제공 식단은 15만 식에 달한다.

현대그린푸드 임직원들이 '시니어 웰니스 프로그램' 참여 대상 어르신 자택으로 전문 당뇨 식단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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