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양평동 한국요꼬가와전기 본사에서 진행된 OT/ICS 보안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에서 김창연(왼쪽) SK쉴더스 SI/FM사업부장과 코이치 나카지마 한국요꼬가와전기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쉴더스 제공] |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SK쉴더스가 제조·생산 시설의 운영기술과 산업제어 시스템 등 보안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 협력을 위해 특화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쉴더스는 지난 28일 한국요꼬가와전기와 OT/ICS 보안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창연 SK쉴더스 SI/FM사업부장(전무)과 코이치 나카지마 한국요꼬가와전기 대표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여했다. OT/ICS는 제조·생산시설에서 사용되는 운영기술(OT, Operation Technology) 및 산업제어시스템(ICS, Industry Control System)를 말한다.
양사는 향후 제조·생산 공장의 보안 진단·컨설팅, 시스템 통합·구축, 운영·관리 서비스 등 사업 다방면에 걸쳐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최신 기술 및 글로벌 동향과 같은 전문지식을 공유해 OT/ICS 보안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규 고객 발굴을 통한 사업 확대에도 적극 협력한다. 영업 기회를 공동 확보하고 고객 접점 강화, 마케팅 및 지원 서비스 제공 등 세일즈 전 과정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협력 과정에서 각자 보유한 OT/ICS 보안 분야에서의 핵심 역량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SK쉴더스는 OT 보안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전문 조직을, 한국요꼬가와전기는 ICS에 특화된 사이버보안센터를 갖추는 등 해당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창연 SK쉴더스 SI/FM사업부장(전무)은 “그간 여러 제조·생산 공장의 사이버보안 체계 수립 및 시스템 구축·운영을 맡아온 SK쉴더스의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최상의 OT/ICS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한국요꼬가와전기와 스마트 공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코이치 나카지마 한국요꼬가와전기 대표이사는 “당사가 보유한 공정산업 분야의 IT-OT 융합 지식 및 경험과 SK쉴더스의 컨설팅·시스템 통합 역량이 결합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