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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계속 신저가 경신에 도전 중”, “눈물난다 진짜로”, “정말 묻고 싶다. 어디까지 떨어질거야?” (온라인 주식 거래앱 커뮤니티)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30일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4분 현재 LG화학은 전날보다 3.64% 내린 35만70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1.75% 내린 3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가격 모두 52주 신저가다.
S&P글로벌은 전날 두 기업의 공격적인 설비 투자를 이유로 두 회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S&P글로벌은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인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이 2022년 1.5배, 2023년 2.4배에서 2024∼2025년 2.6∼2.8배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대규모 설비투자와 더불어 전기차 배터리 수요 성장세 둔화는 LG에너지솔루션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각각 28.46%, 21.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