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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맘스터치의 일본 직영 1호점 ‘시부야 맘스터치(사진)’가 40일 만에 누적 고객 10만명, 매출액 1억엔을 달성했다. 매장별 월 매출 기준 현지 맥도날드(2173만엔)와 KFC(1228만엔)를 웃도는 수치다.
시부야 맘스터치는 지난 4월 16일 개점 이후 현재까지 일평균 2500명의 방문객 수를 유지하고 있다. 일평균 테이블 회전율도 10여 회를 기록 중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일본에서 빠르게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배경에는 맛과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운영 방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맘스터치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객은 96% 이상이 재방문 의사를 표시했다. 일본인이 즐겨 쓰는 X(구 트위터)에서도 ‘맘스터치’가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 구글 리뷰 평점은 4.6, 리뷰 수는 1150개를 넘어섰다. 일본의 ‘시부야 트렌드 리서치’가 발표한 ‘2024년 봄 일본 고등학생이 꼽은 트렌드 10’에서도 첫 번째 트렌드로 선정됐다.
맘스터치의 철저한 현지 조사도 영향을 미쳤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가을 3주 동안 3만3000여 명이 다녀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사전 경험을 마쳤다. 현지 경쟁사 제품 40여 종에 대한 비교 테스트도 했다. 매장 내 좌석에서 주문할 수 있는 QR코드와 외국인을 위한 키오스크, 컨베이어벨트 방식으로 주방 내 분업화를 통한 생산 효율성도 높였다.
한편 일본 직영 1호점 ‘시부야 맘스터치’는 지난 29일 매출 1억엔을 기념해 연간 싸이버거 무료 시식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