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6월 10일~9월 30일 발산역 지하보도 중앙광장의 시설 개선 공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발산역 지하보도 중앙광장 조감도.[강서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6월 10일~9월 30일 발산역 지하보도 중앙광장의 시설 개선 공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길이 47m, 면적 600㎡의 발산역 지하보도 중앙광장은 1999년 준공 이후 25년이 경과돼 천장 누수와 마감재 탈락 등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이에 구는 2021년부터 3년에 걸쳐 발산역 지하보도의 출입구와 통로 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또한 올해는 중앙광장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해 발산역 지하보도 시설 개선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공사 기간 발생하는 먼지와 안전사고 우려로 출입구 일부를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공사 사전 안내, 현장 안내판 설치, 안내도우미 배치 등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번 시설 개선 공사에서 중앙광장 천장의 높이감을 최대화하는 등 보행자들이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내부에는 밝은 색채의 마감재와 LED 조명, 간접등을 설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주민들의 안전한 역사 이용을 위해 노후된 발산역 지하보도 중앙광장 시설을 개선한다”며 “공사 기간 불편함이 예상되나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