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시교육감(오른쪽부터)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29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열리는 전남 여수에서 '2024년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운영에 대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체결하고 있다.[대구시교육청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교육청은 여수에서 경북·부산·충북 3개 시도교육청과 '2024년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운영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공교육 내 IB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IB 본부와의 협력, IB 도입·운영 우수사례 교류, IB 운영을 위한 교원 연수 공동 협력 등이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인 IBO가 개발·운영하는 국제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체계다.

대구시교육청은 2019년 미래 교육을 위한 선도적인 학교 교육 모델로 IB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처음 도입했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25개 학교가 IB 월드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IB 도입·운영 시도교육청 협의체 대표인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이 전격 도입한 IB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교육적 성과에 대해 이제 전국 교육계의 긍정적인 관심과 평가가 지대하다"며 "IB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