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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지난해 열린 보훈가족 한마당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송파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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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하고자 국가보훈대상자를 확대해 지원하는 등 국가유공자 복지 증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행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각종 보훈사업을 실시 중이다.
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참전유공자 등 8076명의 보훈 가족이 거주 중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다 규모다. 구는 고령의 보훈대상자가 많아 노후 생활에 필요한 복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구는 2022년 10월 보훈수당을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 자치구 중 최고 수준이다.
구는 또한 서울시 보훈수당을 받더라도 구에서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자는 3010여명에서 6000여명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구가 지원하는 보훈대상자는 총 6600명에 달한다.
또한 구는 625 참전유공자 위문금 지급제도를 신설해 매년 6월 25일 기준 구에 1년 이상 거주한 625 참전유공자에게 연 1회 30만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구는 올해부터 관련 조례를 개정해 29일부터 국가유공자 장례지원사업을 새롭게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구 거주 중 사망한 국가유공자 유족에게는 구가 장례지도사, 장례용품 등을 지원한다.
구는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보훈가족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는 등 순국선열을 기리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국가와 사회공동체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그에 합당한 예우를 다하는 보훈 정책을 펼치겠다”며 “국가보훈대상자 확대 지원을 통해 일상 속 보훈을 실천하고, 나아가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