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사진)는 서울시 최초로 드론 방역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드론 방역은 모기 등 해충 방역에 드론을 활용하는 것으로, 차량이나 사람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 실시하게 된다.
드론 방역을 활용하면 하천이나 공원, 등산로 경사면 등 광범위한 사각지대에 신속하게 표적 방역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폭우로 인한 수인성 감염병 예방이 필요한 지역,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지역도 효과적 방제가 가능하다.
구는 전날 늘벗근린공원에서 드론 방역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구는 3월 방역 드론 1기를 구비해 4월 4일 삼성해맞이공원 등에서 시범 운용한 바 있다. 구는 이를 활용해 오는 10월까지 매주 2회 하천이나 공원 등에 약품을 살포할 계획이다.
김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