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3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한국 장(醬) 문화 계승을 통한 장류 산업의 진흥과 세계화를 위해 '경북 한국장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도의원, 이계호 태초먹거리학교장을 비롯해 도내 장류업체, 우리음식연구회원, SNS서포터즈단, 태초먹거리학교 교육생, 시군 농식품 가공 담당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도내 식품명인 등 6명을 한국장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경북이 주도하는 한국장의 세계화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한국장이란 콩 발효식품인 장류(된장, 간장, 청국장 등)의 새로운 이름으로, 장류의 가치와 우수성을 홍보해 소비를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자는 뜻을 담았다.

장류의 가치와 우수성을 홍보해 소비를 촉진하고 세계 시장으로 나가자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

경북은 콩의 주요 산지이며 대맥장(보리와 검은콩으로 쑨 메주로 담근 간장)과 소두장(팥과 밀가루로 메주를 만들어 담근 장) 식품 명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한국의 장(醬)은 선조들의 지혜와 발효과학이 담긴 국가유산으로 그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켜야한다"며 "오늘 선포식을 시작으로 도내 장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한국장이 K-푸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