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6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퀴어문화축제의 모습. 박혜원 기자 |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서울경찰청은 오는 6월 1일 서울퀴어축제 조직위와 반대단체 등의 집회행진 및 여러 단체의 도심권 대규모 집회로 교통불편이 예상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퀴어조직위는 1일 오후 시간대 종각~을지로입구 구간 집회 후 종로·퇴계로 일대에서 행진을 실시하고 다시 종각으로 돌아와 마무리 공연을 할 예정이다.
퀴어축제 반대위도 서울시의회를 중심으로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회 후 통일로 방향으로 행진을 실시한다.
또 오후 시간에는 서울역~숭례문에 이르는 구간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어 있어 서울시내 곳곳에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서울경찰은 집회와 행진 중에도 도심권 주요 도로는 수도권 광역버스 등 차량 통행을 위해 교통소통을 유지하면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집회 행진 구간 주변에 가변차로가 운영되고 교통관리를 위해 교통경찰 190여명이 배치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세종대로, 남대문로 일대에 교통정체가 예상돼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복(서울 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