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매장서 열린 생일파티…주인공은 고양이?

[틱톡 캡처]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루이비통과 같은 럭셔리 브랜드의 매장은 누구나 들어가보고 싶은 공간 중 하나이다. 그런 곳에서 생일파티를 할 수 있다면 운이 좋은 사람일 것이다. 그런데 그 운좋은 파티 주인공이 된 고양이가 있어 화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히잡 패션 업체를 운영 중인 백만장자 할리자 메이수리는 최근 그녀의 고양이 머니(Money) 의 7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을 인스타그램과 틱톡에 게시했다.

머니의 생일파티가 열린 장소는 다름 아닌 쿠알라룸푸르의 루이비통 부티크였다. 머니는 맞춤 제작한 롱 드레스를 입었는데 화려한 장식으로 반짝였다.

머니가 받은 생일 선물 중에는 630달러에 달하는 루이비통 목걸이와 루이비통 로고 배경으로 그려진 머니의 초상화, 매장 직원이 특별히 구운 고양이 모양 케이크가 포함됐다.

머니는 선물에 둘러싸여 다소 당황하 표정을 지었다.

메이수리가 머니에게 아낌없이 돈을 지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머니의 4번째 생일에는 5700달러 짜리 황금 펜던티를 받았고 지난해에는 15만 달러 상당의 BMW i7을 선물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사실 i7은 남편이 메이수리의 45번째 생일로 선물한 것이지만 히잡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화제를 만들려는 목적으로 영상을 올린 것이었다.

메이수리가 만든 히잡은 한장 당 최대 900달러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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